“처음에는 경영하던 보청기 업체의 마케팅 차원에서 기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재를 쏟아 부으면서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자부한다.”
장태정 굿모닝보청기 대표는 인터뷰 주제를 기부로 한정했지만, 업계를 모르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보청기 업계 현황 일부를 설명했다. “국내 보청기 업계는 연구개발비나 생산시설 투자, 인건비나 마케팅비용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는 업종이다. 일단 세계 6대 브랜드가 국내 시장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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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난 2018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번 영광을 안게 됐다. 다만 저는 사업 마케팅 차원에서 시작했다가 사적으로 기부를 자주 한 것에 불과하다. 요즘 들어서는 생각이 일부 바뀌는 부분도 있다. 시간과 돈, 열정을 임팩트 있게 압축해서 효율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보청기 업체를 경영하다 뒤늦게 빠져든 기부의 매력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금까지 뛰어온 인물이다. 앞으로는 효율적 기부를 하겠다는 그의 말에 신뢰가 간다. 수년 후 다시 만나 그 내용을 정리할 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해본다.
출처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http://www.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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